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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8

1분기 회고같은 글또 9기 돌아보기 이번이 벌써 네 번째 글또인 9기의 마지막 글이다. (중간에 구멍이 좀 있지만) 완주를 기념으로 지원서와 제출했던 글들을 돌아보고 회고해보려 한다. 간단히 타임라인으로 쭉 적어봤다. 글또 9기 지원 이전까지 나에게 글또는 2주에 한 번 글을 작성해야하는 모임... 정도의 느낌이었다. 글의 질도 중요하지만 양적인 부분을 채움으로써 이룰 수 있는 성장이 있다고 생각하고, 글또를 통해 양을 채워 성장을 이루는게 목표였다. 나는 6기부터 글또에 참여했고, 이번 기수(9기)는 4번째였다. 지원서 질문지에 목표가 뭔지 물었는데, 나는 “꾸준함”을 키워드로 적었다. 이번 9기를 통해 양을 채우는 시스템을 만들어보는게 목표였다. 이 꾸준함을 달성하기 위한 Action plan도 세웠다. 퇴근 전 글쓰기 (하루 업무 정.. 2024. 4. 14.
글또 백엔드 + 인프라 빌리지 반상회 발표자 속마음 후기 글의 내용은 생각날때마다 추가할 계획입니다 🙂 Intro.. 나는 2023년도 글또 8기 백엔드 + 인프라 빌리지 반상회에 발표자로 참여했다. 발표를 망설이는 당신 또는 내가 이 글을 읽기를바라며 발표자도 똑같은 사람이라고 알려주고 싶었다. 언젠간 익숙해질지 몰라도 기회 앞에서 망설이는 당신처럼 떨리고 도망치고싶고 그렇다. 차이점은 딱 한 발 더 나서서 발표 지원이라는 행동을 수행했을 뿐이다. 이 감정이 식기 전에 회고를 작성해본다. 내용은 역시 격식없이 시간 순서에 따라, 솔직한 감정을 담아 작성하였다. 나의 발표 경험에 대해 알리자면 이렇다. 스터디에서 종종 발표(10명 이하, 온라인) 회사 팀 내에서 종종 발표(5명 이하, 오프라인) 2021 유스콘 발표 (60~80명 규모, 온라인) 이번 글또 반.. 2023. 5. 21.
나의 첫 페어 프로그래밍 회고 글은 의식의 흐름대로 작성하였다. 들어가기 전.. 우아한유스방 세 번째 과제로 페어프로그래밍을 진행했다. 페어 프로그래밍을 진지하게 해본건 처음이라 느낀점과 회고를 글로 남겨보고자 한다. 우아한유스방은 클린 코드와 페어 프로그래밍, 이력서 작성, 모의 면접과 상호 피드백 등을 경험하는 멘토링 과정이다. 미션을 수행한 후 참여자간의 상호 피드백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과정이 진행된다. 세 번째 과제는 페어프로그래밍을 통한 Wordle 게임 개발이었다. 개인적으로 과제를 진행하기 전에, 이 과제를 통해서 무엇을 느끼기를 바랄지 추측해보고, 나는 어떤 경험을 하고 싶은지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과제의 목적은 라이브로 상호 피드백을 해보는 경험을 해보는 것이 목적이었던 것 같다. 페어 프로그래밍이 말로는 많.. 2023. 4. 5.
글또 7기를 시작하는 글 7기 시작을 굉장히 기다렸는데 드디어 시작되었다! 글또 페이스북 글또 노션 페이지 나는 이 전 6기에 글또를 처음 진행했었고, 7기는 두 번째 이다. 글또 7기는 5월 1일 OT를 시작으로, 5월 15일부터 10월 16일까지 2주에 1회씩 글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왜 신청했나 6기에서의 경험이 너무 좋았다. 덕분에 글쓰기에 관심을 갖고 노력해볼 수 있었고,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었다. 6기가 끝나자마자 멈춰버린 나의 블로그가 아쉬웠다. 약간의 강제성을 더해 다시 한번 힘내보고자 신청하게 되었다. 이전엔 티스토리 블로그를 통해 글을 썼는데, 불편한 점이 너무 많아 벨로그로 이사해볼까 하고있다. 6기에서 아쉬웠던 점들과 7기에서 하고싶은 것들 가장 큰 아쉬움으로, 6기 다짐글을 작성하지 않았다. .. 2022. 6. 12.
2021년도 회고 나에게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2021년이 지나갔다. 나는 어떤 고민들을 했었고 어떤 부분이 발전했을까? 남들에게 나에 대해 얘기할 때 무난한 삶을 살아왔다고 했었다. (사실 내가 내 삶에 무관심했을지도 모른다) 올해는 평소와 같지 않았고, 스토리가 잔뜩 있다. 처음으로 하는 1년치 회고이기 때문에 어떤 방법이 효율적일까 고민해봤는데, 시간순으로 대표적인 키워드를 적고 기억을 되살리는 식으로 작성했다. 그러다 동일한 시간대에 두 가지 이상의 이벤트가 발생하는 경우 글의 흐름을 방해하거나 적는걸 포기해야 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동욱님과 한정수님의 회고 작성 방식을 참고해서 키워드 단위로 재작성했다. 2020년 말에 퇴사를 하고 백수인 채로 2021년을 맞이했었다. 2020년 회고가 따로 없었고,.. 2022. 1. 2.
2021년 11월 이달의 생각 키워드 (이직, 3년차, 레거시, 테스트, 외로움) 이직 개발자에게 이직은 직업 특성이 된 것 같다. 인력 수급이 힘든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개발자의 이직, 즉 사람의 이탈이 큰 짐이 될 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적당히 순환해야 한다. 이직을 통해 잃는 점들은 무엇이 있을까? 자리를 오래 지킴으로 인해서 얻는 장점들이 있다. 개발 히스토리를 파악하고 있고, 개발 도메인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며, 주변 동료들과의 유대감이 깊어질 수 있다(모두 그런것은 아니다) 그래도 이직을 해야하는 이유는? 한 자리에 오래 있다 보면 익숙함으로 인해 변화하지 않는 것, 개선할 수 있음에도 유지하는 것들이 생긴다. 의식적인 노력을 한다고 해도 바쁘다는 이유로 넘어가다보면 익숙해져 버린다. 극단적으로 고여버리면 발전하지 않는 조직이 될 수도 있다. 왜? 지금 상태로도 잘 .. 2021. 11. 21.
개발자는 뭐하는 사람일까? 개발자가 해야하는 일? 코드 작성 코드는 뭐하러 작성할까?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서비스 개발 개발한 서비스 유지보수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에 따르면, 변화하는 요구사항에 대응하는 사람. 그렇기 때문에 변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잘" 짜야한다. 코드를 읽는 대상은 둘이다. 사람과 기계. 개발자는 사람과 기계 사이에서 통역하는 역할을 한다. 기계와 대화하기 위한 스킬 기계에 대한 이해 네트워크 운영체제 프로그래밍 언어 숙련도 성능 고려 사람과 대화하기 위한 스킬 커뮤니케이션 스킬 개발자와, 기획자와, QA팀과, 고객과 대화해야 한다. 글쓰기 & 말하기 아는 것을 글로, 말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잘 읽히는 코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잘 쓸줄 알아야 한다. 클린 코드 2021. 11. 15.
주니어 개발자의 우당탕탕 이직기 다른 사람의 이직기를 보면서 공감, 위안, 도움을 얻었다. 이 글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전 회사 전 회사(A사라고 하겠다)는 나의 첫 회사였다. 사실 이 글을 쓰기 전에 A사 이야기를 글로 풀어보려 했는데 너무 부정적인 분위기의 글을 작성해버렸다. 남들에게 공개하기 조심스러워 일단은 깊숙이 잘 숨겨두었다. 가볍게 언급만 하자면, 안타깝게도 나는 A사에서 개발자로써 성취감이나 자부심을 가질 수 없었다. 나는 회사를 인터넷으로 배운 신입 개발자였고, 개발 조직에는 당연히 개발 문화가 있고 열정적으로 일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곳은 내가 아는 개발 조직과는 조금 다른 곳이었다. 부정적인 마인드로 스스로를 갉아먹었는데 그러다보니 몸과 마음이 점점 병들어갔고,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했다. 여기에다 팀.. 2021. 10. 24.